이번 주말 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이 있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8월 여름 여행지 6곳을 주목해보자.
자연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이곳은 나무 그늘에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떠나도 좋은 여름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 |
▲선유도(출처=한국관광공사) |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피서지 선유도는 약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되어 차량으로 2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시원한 무더위를 날리기 적당하고 자전거를 빌려 무녀도나 장자도로 떠나볼 수도 있다. 구불길을 따라 봉우리들과 어촌마을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 |
▲만지도(출처=한국관광공사) |
만지도는 15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섬마을이다.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했다고 하여 '늦은섬'이라고도 한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다리를 건너며 마주하는 풍경이 장관이다. 해안변 데크를 따라 길을 걷거나 몽돌해수욕장, 다랭이꽃밭, 에코체험장 등에서 무더위를 날리기에도 제격이다.
![]() |
▲연대도(출처=한국관광공사) |
만지도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 바로 연대도이다. 섬은 작지만 자연 풍광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유일한 마을인 연곡리는 전형적인 어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마을 뒤편의 아담한 몽돌 해변은 물빛이 깨끗하고 수면이 잔잔해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 부근 우거진 곰솔숲은 여름철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피하거나 바다의 평화로운 정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섬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다면 5부 능선을 따라 도는 일주 산책로로 향하자.
![]() |
▲경인아라뱃길(출처=한국관광공사) |
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에서 서해바다까지 이어진 18km의 물길로 지난 2012년 개통된 국내 최초 내륙운하이다. 국내 최대 인공폭포인 아라폭포와 가족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사천공원, 여객선을 타고 즐기는 서해섬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
▲의암호(출처=한국관광공사) |
의암호는 북한강과 소양강의 합수 지점을 막아 만든 댐으로 물을 균형 있게 한강으로 흘러 보내는 역할을 한다. 길이 평탄해 자전거를 타고 호수의 풍경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다.
철새들이 많이 찾아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물고기가 많아 낚시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 |
▲소양호(출처=한국관광공사) |
소양강을 막아 만든 소양호는 4사계절 변하는 진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소양댐에서 인제까지의 물길 150리는 그림과 같이 아름다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 바위로 유명한 오봉산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어종이 풍부해 강태공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유람선을 타고 주변 경관을 둘러볼수도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