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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연락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나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그런 경향이 더 많은데, 그 이유는 '이 관계를 잘 리드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 경험이 많이 없는 남자의 경우 이러한 압박감에 '카톡' 또는 '문자'의 정적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에 억지로라도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오히려 많은 얘기를 하다 보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꺼내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화가 잠시 끊기더라도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답장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연락이 왔을 때 이전에 했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답장이 없는 그녀에게 카톡과 전화를 여러 번 하는 등 연락에 집착하게 되면 상대방이 지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쉽게 사랑은 빠지고, 여자들은 시간이 걸린다. 기다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계속하게 되면 여자들은 집착 혹은 매달림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거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화가 끊겼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고 싶은 말은 조리 있고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상대방이 쓰는 이모티콘이나 말투를 비슷하게 사용하면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몇 가지 팁이 있다면,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다. 사람은 상대방이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더욱 집중하게 되는데, 이때 대화를 하게 되면 확실하게 의사 전달이 될 수 있다.
그리고 "ㅇㅇ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와 같이 의문형으로 문장을 맺는 것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관계자는 "소개팅 후 관계가 어색하더라도 실제로 만나서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으며, 카톡이나 문자 등의 답장이 늦더라도 정적을 무서워하지 말고 상대방의 답장이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로 해결이 되지 않고, 지금의 소개팅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하플'의 큐레이터 전문가를 통해 재회상담이나 컨설팅을 받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