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뱀과 같이 긴 몸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이다.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뱀장어'는 민물장어로 일컬으며, 이는 유생기때 강으로 올라와 5년에서 12년정도 생활을 한 후 산란을 하기 위해 바다로 가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게 되는 장어 습성을 가지고 있다. 뱀장어는 힘이 세기 때문에 손질하기 전에 전기적 충격을 가해서 기절을 시킨 다음에 손질을 한다.
민물장어 및 바다장어는 등의 색깔이 다갈색이며 진한 녹색, 그리고 회흑색을 띄는 것이 좋으며 살이 매끄럽고 눈이 투명하 것이 좋다. 영하 20도에서 0도까지 보관하며,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한 물고기이다. 해동한 후에 재냉동을 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해동을 한 후에 바로 섭취를 하는 것이 좋겠다. 장어 서식지는 강과 호수, 늪, 논 등의 민물에서 살고 있으며 바다에서도 생활한다. 일본과 필리핀, 유럽, 중국, 대만 등이 장어 서식지다.
장어는 양념을 발라서 구워먹거나 튀김, 혹은 찌거나 밥 위에 얹어 덮밥의 형태로 먹기도 한다. 생강이나 청주 등을 사용하여 특유의 비린맛을 제거하여 먹는다. 하지만 장어구이에는 지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장어를 먹을 때 복숭아를 먹게 되면 장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음식을 같이 섭취하거나, 장어를 먹은 후 후식으로 복숭아를 섭취하는 행위를 피하도록 한다.
장어는 남성의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러한 장어 효능이 있는 까닭은 비타민A와 비타민B, 그리고 비타민E가 다수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A는 소고기의 1천배에 해당되는 양이 포함되어 있다. 장어 효능 중 비타민A는 감기를 예방해주며 위장병과 야망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저혈압, 빈혈의 예방에도 장어 효능은 도움을 준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민물장어, 바다장어를 섭취하면 얻을 수 있는 오메가3는 지방산 분자를 구성하는 탄소 사슬의 끝부분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나 자체적인 생산이 불가능하기에 음식을 통해 섭취가 되어야 하는 성분이다. 동의보감에서 자엉는 우리 몸의 오장육부 기능을 활성화 하며 아이를 낳기 전, 그리고 후의 허약한 증상, 그리고 약해진 자궁을 보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는데에 도움을 주기에 자궁암 예방을 돕는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