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상태가 날이 갈수록 좋아짐에 따라 각종 성인병이 늘어가고 있어, 지방간 환자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약물 등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그 밖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성인병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상적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질환이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외관상으론 대부분 건강해 보인다. 무증상부터 피로감, 전신 권태감,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있다. 지방간 증상은 지방의 축적 및 기간 그리고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땐 간 기능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확실한 진단이 필요할 경우 조직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지방간 치료는 원인이 되는 비만, 음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요인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다.
지방간은 술로 의해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만큼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지방간에좋은음식으로 생선, 두부, 살코기, 껍질을 벗긴 닭고기 등의 고단백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신선한 채소 및 해조류, 잡곡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적당량만 섭취하며 지방간에 좋지 못한 음식으로 갈비, 삼겹살, 치킨, 장어, 탕 종류 등의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 밖에 지방간에 좋은 차로 대표적인 헛개나무차를 비롯해 양파차, 구기자차, 우엉차, 결명자차 등이 있다.
지방간에 좋은 운동으로 유산동 운동을 손 꼽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지방이 연소되어 혈중 지방성분이 줄어들어 지방간 예방에 도움도 되며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일주일에 최소 2번의 주기로 매 1회 30분 이상 하게 되면 지방간에 걸릴 위험성도 줄어들고 일생생활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