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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아끼는 법, 절약팁(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살인더위라고 불릴 정도로 실내외 온도가 치솟으면서 에어컨, 선풍기 사용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이에 따라 에어컨 누진세에 대한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모르면 손해인 전기세 폭탄 막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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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누진세 절약하는 방법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에어컨 바람 순환을 돕는 선풍기를 함께 이용하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 선풍기 사용 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습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실외기 온도 조절이 전기세 관리에 관건이다. 이는 실외기가 과열되면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거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전용커버로 효과적인 실외기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단, 전용커버 대신 은박지나 천, 종이를 올려둘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서는 에어컨 사용 전 전체 환기를 통해 더운 공기를 내보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놓다 보면 두통과 오한 등 냉방병이나 여름감기에 걸릴 수 있어 규칙적으로 에어컨 전원을 관리하고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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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절약을 위해서는 실외기 온도를 낮추는 게 관건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약풍으로 켜두는 게 무조건적인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은 아니다. 오히려 처음엔 강풍으로 틀어 놔야 에어컨 전기세를 효과적으로 아낄 수 있다, 강풍으로 빠르게 실내희망온도에 도달시킨 뒤 약풍으로 낮춰 실외기 사용시간을 줄여야 한다.
전기세가 걱정돼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에어컨은 껐다 켰다를 반복했을 때 전력소비가 커져 전기세 폭탄을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 한 방송실험 결과 에어컨을 풀가동 시켜놓았을 때 껐다 켰다를 반복한 에어컨보다 전기세가 1.5배나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차가운 공기는 밑으로, 뜨거운 공기는 위로 가려는 성질이 있다. 때문에 애초에 에어컨 바람을 위로 가게끔 설정해 실내 공기가 원활히 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뿌리기는 실외기 온도를 조절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실외기 윗부분과 공기 순환 부분에 물을 뿌려주면 끝이다. 실외기 온도를 낮출 뿐 아니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해 전기세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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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절약 및 적정 온도는?(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에어컨 절약 온도는 충분히 시원함이 느껴져 더 이상 낮출 필요가 없는 최적의 온도를 뜻한다. 실내 에어컨 적정 온도는 26~28도다.
에어컨 적정 온도에도 덥다고 느껴진다면 선풍기나 제습기능을 가동해 습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실내 적정 습도는 50~60% 정도다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으로 제습기능을 꼽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 한 방송실험 결과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에서 전기세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제습기능을 설정해둘 경우 실내 습도가 낮아져 쾌적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