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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증상, 통증 악화되기 전 치료 시작 중요해

박태호 2018-08-01 00:00:00

오십견 증상, 통증 악화되기 전 치료 시작 중요해

여름철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 신체에 전달되는 피로감이 늘어난다. 지나친 운동은 근육과 관절기관에도 무리를 주는데, 연령에 따라서 통증증상이나 오십견과 같은 이상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오십견 증상은 과거 50세 전후로 발생하는 증상이라 여겨 이름 붙여진 어깨통증 및 관련질환 중 하나다. 병원에서는 오십견이라는 이름 보다 진단명을 빌려 어깨유착성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십견 증상은 일반인의 인식과 달리 50대 미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어깨관절을 감싼 관절낭 조직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점차 두꺼워지고 어깨관절에 달라붙는 유착이 발생함에 따라 염증증상이나 통증유발의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환자는 어깨와 팔 운동을 할 때 통증을 경험하고 팔의 근력이 떨어지는 등 운동기능의 저하를 경험하는데, 이러한 이상증상은 회전근개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과 비슷한 점이 있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통한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는 일이 원활한 치료에 도움을 준다.

오십견의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체외충격파치료 및 수압팽창술 등의 치료방법을 진행한다. 질환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 비수술적 보존치료 방법을 통해 염증부위의 개선과 신체의 자가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원과 환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하여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렵거나 운동장애 증상을 경험할 경우, 일정기간 도수치료를 통해 개선을 해야한다.

하남 미사정형외과 박영수 대표원장은 "오십견 증상은 과도한 어깨관절 사용이 원인이 되는 통증질환으로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관련 질환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 수록 치료와 회복기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침습적 치료방법 중 하나로 시술로 인해 흉터나 상처가 남지 않으며 충격파 에너지를 사용하는 간접 자극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관절부위의 재생과 재형성을 도와 통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어깨관절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오십견 증상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팔을 반대편 어깨 부위로 뒤로 넘겨 가져가는 스트레칭 운동과 팔을 수평으로 곧게 펴는 운동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오십견 증상 초기에는 이러한 운동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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