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대기 중인 세븐틴(출처=세븐틴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컴백한 세븐틴이 미국과 일본 주요 음반 차트를 휩쓸며 고공행진 중이다.

세븐틴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YOU MAKE MY DAY' 발매 후 빌보드 월드 음반 차트 3위, 히티시커스 음반 차트 7위에 오르는 쾌거를 얻었다. 지난 2월 첫 진입한 이후로 6개월 만에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빌보드 히트시커스 차트는 신인급 가수들의 앨범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아티스트 100 차트는 음원, 음반 판매량 외에도 라디오 방송 횟수와 SNS 활동을 집계한 순위로 인기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차트 중 하나다. 이 차트에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가 소개된 바 있다.

세븐틴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통했다. 16일 발표한 새 앨범이 오리콘 해외 앨범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며 넘사벽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현지 가수들과 함께 집계되는 오리콘 전체 종합 앨범 주간 차트에서는 4위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온라인 음반 사이트 HMV의 온라인 음반 판매 종합 주간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세븐틴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갓세븐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미국진출 바람이 적지 않게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빌보드 메인차트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 후발주자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플레디스 소속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은 그룹명과 멤버 수가 상이해 혼동하는 이들이 많다. 세븐틴 이름 뜻은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 1개의 팀을 더한 총 17을 의미한다. 여기서 3개의 유닛이란 멤버별로 맡고 있는 파트로 퍼포먼스팀(4명), 보컬팀(5명), 힙합팀(4명)으로 나눈 그룹을 뜻한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아낀다'로 데뷔해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고맙다' 등 발매하는 곡마다 연속 히트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6개월 만에 컴백한 세븐틴의 타이틀곡 '어쩌나'는 스윙 리듬과 얼반 소울을 기반으로 세븐틴만의 청량감을 살렸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