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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 모씨(31세 창원)은 평소 자신의 코 모양에 대해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는 코가 너무 낮고 퍼져 투박해 보이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다"고 토로하였다. 김씨는 결국 휴가를 맞이해 가까운 성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고, 상담을 통해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나 여름휴가만을 기다려온 직장인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고자 하기 위함인데, 각 부위별로 고민과 방법이 다른 만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맞춤 상담과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코는 그 모양에 따라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이 도드라져 보이고 이미지를 결정짓기 때문에 작은 변화 하나로 얼굴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어 코성형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다.
아름다운 코의 모양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실제 코성형을 함에 있어 아름다움을 더욱 살리는 부위가 콧대와 코끝이라 말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중들은 점차 조화로운 코의 모양을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선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서 코끝과 콧대를 적절하게 높여줘야 한다. 보편적인 아름다운 코끝의 형태는 정면에서 봤을 때 반 버선코 모양처럼 살짝 올라가 오똑하지만 콧구멍이 보이지 않아야 하며 측면에서 봤을 때 콧등에서 이어지는 라인이 부드럽게 휘어져야 한다.
이러한 코성형은 성별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서로 접근방식 및 수술방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먼저 남자코성형은 미간부터 코의 끝부분까지 직선 모양의 코 모양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낮은코성형 등을 통해 오똑하고 굵으면서도 날렵한 느낌의 콧대를 디자인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반면 여자분들의 코성형은 반버선과 직반버선 라인 등 곡선을 살려주는 방식으로 코수술이 이루어지며, 코끝성형을 병행함으로써 봉긋하고 둥근 콧망울을 만들어줘 세련된 여성미를 연출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처럼 성별에 따른 차이점이 보여지는 이유는 미간부터 따라 내려오는 코뼈의 두께나 길이, 피부, 얼굴 골격의 발달 정도 등 해부학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개선하고자 하는 이미지나 형태는 물론 적용 수술방법 또한 달라지는 것이다.
성별에 이어 형태에 따라 코성형은 낮은코, 복코, 매부리코 등 모양과 자가연골, 실리콘 등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또한 코의 구조, 라인, 높이 등을 변화시키는 난이도 높은 성형수술이기 때문에, 성형외과를 선택할 때에는 개개인의 특징을 반영한 맞춤 수술 가능 여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하며, 수술 전 경험이 많고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적이다. 더불어 코성형의 경우 무조건 높은 콧대만 원하거나, 저렴한 코성형 비용만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얼굴 전체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 수술한 티가 나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코성형 방법부터 사용되는 보형물의 종류 등 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창원 더고운의원의 장경민 원장은 "코성형은 콧대와 코끝의 모양을 변화를 주는 수술로 이미지 변화 및 외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코막힘 등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수술을 진행할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고, 구형구축,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성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성형외과 선택 시에는 해당하는 곳이 성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