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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교순(출처=TV조선) |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한 배우 김교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51년생인 배우 김교순은 올해 68세로 과거 영화 '상록수', '좁은 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세련된 외모로 대중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재일교포와 결혼한 후로는 활동이 뜸해졌다.
그런 가운데 최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이하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는 70년대 최고의 배우로 명성이 높았던 김교순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교순은 매일 검은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채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펭귄 할머니'로 불리고 있었다.
김교순은 하루는 많게 6끼를 먹거나 과한 쇼핑을 하고 심한 저장강박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요한 모든 물건을 버리지 않는 김교순의 집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화장실에서는 화재의 흔적도 찾을 수 있었다.
김교순은 정신적으로도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교순은 "귀신이 보인다", "주변에 신들이 있다"는 등의 말을 하고 이웃들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는 등 위험한 수준의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특히 김교순은 "20년 전부터 신들과 함께 했다"며 허공을 대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전문가는 김교순에게 조현병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방송에서 동료 배우 김형자, 정운용까지 나서 김교순의 치료를 도왔다. 김교순은 자신의 출연작 '만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후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웃과 소통하기 시작했지만 정신과 치료는 거부했다. 김교순이 어떤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팸타임스=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