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주말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는 바다와 산으로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다. 국내에는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여행지가 많지만 그중 사계절 내내 방문이 이어지는 강원도 강릉도 빼놓을 수 없다.

강원도 강릉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뿐더러 주문진 해수욕장, 경포대, 정동진, 대관령 양떼목장, 소돌아들바위공원, 오죽헌, 선교장, 안반데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경포 아쿠아리움, 커피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와 강릉 가볼 만한 곳이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누려볼 수 있다.

강릉 여행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의 회를 비롯해 싱싱한 제철 해산물, 담백한 초당 순두부, 영양 만점 대게 등 입맛을 사로잡는 싱싱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있다.

이 가운데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알려진 '신대게나라'가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곳은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대게 전문점으로, 직접 잡고 수입하는 해산물을 통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대표 메뉴로는 대게를 비롯한 킹크랩, 랍스타, 털게 등이 있으며, 수족관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선택할 수 있어 믿을 수 있다. 게는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쪄내기 때문에 본연의 담백한 맛과 향이 살아있으며, 먹기 좋게 손질해 제공하므로 편리하다.

대게 손질 고수의 빠른 손질은 물론 테이블에 인덕션을 설치해 먹는 내내 식지 않고 대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하고 푸짐한 상차림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활어회를 비롯해 새우, 소라, 물회, 튀김, 샐러드, 오징어순대, 미역국 등의 음식이 제공된다.

한편, 강릉 신대게나라는 최근 KBS2 '2TV 저녁 생생정보' 수수열전 코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력 13년 이정원 고수가 단 58초만에 대게를 손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고수는 "대게를 손질할 때 오래 걸리면 빨리 식는다.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비법을 밝혔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