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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계속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자외선 지수도 연일 매우 나쁘다. 특히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날에는 자외선의 위협이 더욱 심하다. 이런날은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자외선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인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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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흔히 구름이 낀 날에는 자외선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상청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구름의 양에 따른 자외선을 조사한 결과, 맑은 날보다 옅은 구름이나 부분적인 구름이 있을 경우 자외선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름에 의한 반사와 산란으로 자외선 복사량이 맑은 날보다 흐린 날에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때문에 구름이 끼었다고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자외선A는 파장이 길고 투과성이 높아 흐린 날에도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에 비해 에너지 강도가 1/1000 에 그치지만 실제 빛의 양은 자외선 B의 100배가 넘고 침투력이 좋다. 유리창도 투과해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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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외선 차단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름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가장 많은 양의 자외선이 지상에 도달하는 시간이다. 흐린 날, 해변 그늘에 앉아있더라도 물이나 모래에 자외선이 반사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외선 노출시간이 길수록 피부 손상도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일광화상의 증상은 햇빛이 닿은 피부가 빨갛게 되고 부종이나 막이 얇은 수포가 생긴다. 심할 경우 열이 나고 화끈거리며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햇볕에 노출되기 최소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가 모두 차단되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자외선 A(UVA)의 경우 '+', '++', '+++'로, 자외선 B(UVB)의 경우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로 숫자로 표시된다. 한국인에게는 UVA +++, SPF 30 이상으로 표시된 제품이면 무난하다. 보통 2~3시간 정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다.
[팸타임스=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