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많다. 첫 해외여행일 경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필요한 준비물을 빼놓고 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어떤 물건은 여행에 큰 차질을 빚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여행 전 준비물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첫 여행에 깜빡하기 쉬운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부터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자.

▲첫 해외여행일수록 준비물을 빠뜨리기 쉽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여권은 해외여행 필수준비물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1. 필수준비물

여권, 신분증, 항공 E-티켓, 카드, 화폐는 해외여행 시 반드시 잊어서는 안 될 필수준비물이다. 여행 전 날, 집에서 출발하기 전, 여행 후 돌아올 때까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휴대용·포켓와이파이

여행 후 요금폭탄을 맞고 싶지 않다면 휴대용 또는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포켓와이파이는 인터넷으로 사전에 대여신청을 하고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이다. 휴대용와이파이는 통신사에서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이동식 와이파이는 충전으로 전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충전기까지 잊지 말고 챙겨야한다.

3. 핸드폰 충전기 및 보조배터리

지도부터 티켓, 시간, 연락처, 카메라, 각종 바우처를 관리하는 핸드폰은 단연 여행 필수품이다. 특히 여행 기간 중에는 사진을 찍거나 정보를 알아보는 일이 많아 배터리가 빨리 소진된다. 짐을 싸기 전 핸드폰 충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보조배터리까지 챙기는 게 좋다.

▲양말과 속옷은 충분히 챙기는 게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4. 변압기(돼지코)

우리나라와 전압이 다른 국가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변압기를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여행하려는 국가의 전압을 미리 알아보고 해당 변압기를 챙겨야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가능한 멀티 어댑터와 멀티 플러그가 출시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5. 의류

겉옷, 속옷, 잠옷, 양말 등 의류는 필요한 만큼 챙긴다. 양말과 속옷은 충분히 챙겨 난감한 일이 없도록 하자.

6. 지퍼백·비닐봉투

지퍼백과 비닐봉투는 있으면 유용한 선택사항이다. 빨래를 담거나 물건을 분류할 때 용이하게 쓰일 수 있어 참고해 챙기도록 한다.

▲여행 시 챙겨야할 상비약은?(출처=게티이미지뱅크)

7. 상비약 및 티슈

여행 시 가져가면 좋은 상비약 종류는 진통제, 지사제, 소화제, 해열제, 밴드, 상처연고, 벌레연고 등이 있다. 비상시를 대비해 티슈와 물티슈를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8. 우산

비가 자주 오는 동남아시아나 영국 여행을 갈 때 우산은 필수준비물이다. 여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접을 수 있는 작은 우산이 좋다.

9. 이어폰

장시간 비행에 이어폰은 지루함을 달래준다. 음악부터 예능, 게임, 영화까지 핸드폰에 이어폰을 꽂아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10. 여행자보험 서류

여행자보험에 가입된 상태라면 미리 서류를 복사해 사본을 챙겨야한다. 또한, 여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치료비, 수리비용 영수증, 도난신고 확인서, 처방전 등 증빙서류를 확보해야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 전 유행성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은?

첫 해외여행이라면 설레는 마음만큼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상대적으로 소매치기 범죄율이 높은 유럽은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니고, 화폐는 가방과 바지 주머니에 골고루 분할해서 보관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훔쳐가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목걸이나 손목줄로 핸드폰을 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을 가기 전 해당 국가에서 유행하는 질병을 알아보고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