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악으로 찾아온 신인 레게 아이돌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스컬과 하하가 맥심 화보의 백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맥심 8월호 화보 촬영은 합정에 위치한 레게 펍에서 진행됐다. 맥심 인터뷰에서 하하와 스컬은 자신들의 신곡에 대해서 자신감을 보였다. "신나는 여름 노래는 우리의 전매특허" 라고 말한 그들은 특히 이번 신곡 '당디기 방'은 역대급이라 히트곡은 아니어도 뛸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며 신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그들의 특이한 그룹명은 라디오 사연을 통해 모집해 선정한 것으로 선정 방식부터 그룹명까지 모두 그들만의 스타일이 담겨있다.

이 날 촬영에서 스컬과 하하는 오버더원의 하와이언 셔츠를 비롯한 컬러풀한 의상을 소화하며 레게를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날 하하와 스컬이 착용한 착용한 하와이언 셔츠와 트랙 숏팬츠는 스트릿 브랜드 오버더원의 제품이다.

오버더원은 스케이드보드, 그레빝, 힙합등의 스트릿 무드 감성을 담은 옷을 생산하며, 자유로우면서도 유니크한 옷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 날 착용한 오버더원 셔츠는 올해 트랜드인 '트로피컬룩'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신나는 그들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패션이었다.

인터뷰 중 하하는 이렇게 레게를 사랑할 줄은 자신도 몰랐다며 "처음엔 레게 신에서 눈치도 봤지만, 이제는 레게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진지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레게의 가난한 이미지에 대해 "항상 비싸고 좋은 옷 입어도 내가 입으면 레게라고 한다"고 답한 스컬 덕에 현장은 유쾌함으로 가득 찼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노래에서 돈, 집 자랑하는 이유는 잘하면 부와 명예는 좇아오기 때문"이라며 "힙합 잘하는 애들 너무 많다. 레게로 눈을 돌려라"라고 홍보하며 즐겁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맥심 화보에서는 한국 레게의 대표 주자 스컬&하하를 비롯하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의 모델 신재은의 표지 화보, ASMR 유튜버 꿀꿀선아, 일본 출신 미카미 유아를 포함, 총 3인으로 결성된 논란의 걸그룹 허니팝콘, 한국 여자 파이터 최초 UFC 2연승을 거머쥔 파이터 김지연, 미스맥심 TOP 10의 수영복 화보 등 다양한 인물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함께 만날 수 있다.

[팸타임스=이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