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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치료, 단일공신경확장술로 효과 높일 수 있어

함나연 2018-07-25 00:00:00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치료, 단일공신경확장술로 효과 높일 수 있어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리며 디스크통증을 억제시키는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에도 허리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에 혈액순환 잘 안되는 것처럼 다리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척추관협착증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이란 목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다니는 통로를 말한다. 이 척추관은 퇴행성변화, 선천적, 척추주변 근육의 비정상적이 비후가 원인이 되어 척추관이 좁혀지면 척추관 속의 신경이 심하게 압박 당하면서 신경이상 증세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증상이라 한다.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증상으로는 허리통증을 동반한 허벅지, 종아리, 발가락의 저림 증상이 있다.

초기에는 허리디스크 증상처럼 허리통증만 발생시키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하지방사통이라 불리는허벅지 혹은 종아리근육이 뭉친 듯 뻐근한 증상을 시작으로 심각하게는 다리근육 감소로 인해 보행장애까지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허리통증, 다리 저리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을 방문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양재역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지레 겁부터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전체 척추관협착증 환자들 중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10% 내외로 매우 낮다. 물론 디스크 조직이 신경을 심하게 압박해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그 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일공신경확장술'과 같은 척추관협착증치료 만으로도 충분히 허리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치료에 도움이 되는 '단일공 신경확장술'은 내시경을 2개를 삽입하는 고식적 접근법이 아닌 미세카메라와 시술 장비가 하나로 연결된 원포트(ONE Port), 즉 단 하나의 특수 척추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상세하게 관찰한 뒤 탈출된 디스크, 유착된 염증유발물질을 제거함으로써 혈류가 개선되며 자율신경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어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는 '단일공 신경확장술'은 1박2일 입원과정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다. 절개범위가 적어 출혈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꺼려했던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계신 고령의 어르신들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허나 중증 도에 맞지 않는 치료를 받을 경우 재발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척추관협착증'과 '단일공 신경확장술' 노하우가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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