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이라는 단어가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심하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되었다. 뇌전증이란 뇌 신경 세포의과도한 흥분으로 인한 강직, 경련, 의식 소실 등의 여러 신경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진단한다.
뇌전증 발작이 1회만 발생해도 뇌 영상검사에서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변화가 존재하면 뇌전증으로 분류한다. 뇌전증 원인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환자의 1/3이상이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과거에 뇌손상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유전, 퇴행성뇌병증,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이 있다.
뇌전증 전조증상은 신체 특정 부위에도 저림 및 통증 등 감각이상이 발생하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속에서 뭔가 치밀어 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포감, 환정 등이 나타나며 처음 일어나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경험했던것 처럼 감정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혼란스러움이 가중된다. 전조증상이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도 환자마다 제각기 다른 형태를 띄고있다.
뇌전증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고,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원인도 다양하다. 뇌전증 전조증상 대처법은 일단 발작이 자연적으로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하며, 환자가 답답함을 느낄수 있는 것들은 모두 풀어준다. 환자를 옆으로 누인후에 고개를 톨려 타약이 나오도록 도와주고, 발작 중에 무리하게 손을 따는 행위는 주의해야한다. 발작이 멈춘 후에는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어야한다.
첫번째 뇌전증 발작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는 대부분 항뇌전증약을 즉시 투여하기 보단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 각종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한다. 하지만 두 번 이상의 뇌전증 발작이 일어날 경우는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뇌전증 환자는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물로도 뇌전증 발작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뇌전증 수술 등의 비약물요법을 고려해야한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