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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실내 온도를 낮춰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죽죽 흐르는 무더운 여름, 어떻게 하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을까? 하루종일 에어컨을 돌리기에 전기세가 걱정된다면 전략적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만 차단해도 실내 온도가 내려간다. 커튼은 직사광선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최대 3도까지 낮춰준다. 창문에 에어캡이나 필름을 붙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더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찬 공기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차단한다. 통풍도 되면서 햇빛은 막아주는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24시간 가동하는 냉장고만 잘 정리해도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냉장고에서 많은 양의 열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냉장실의 경우 냉기 순환이 잘되도록 음식물은 60% 이하로 채우는 것이 좋다. 반대로 냉동실은 빈틈없이 채울수록 냉기가 잘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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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만 잘 정리해도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낮 동안 선풍기 바람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면 실내는 더 시원해진다. 차가운 공기는 밑으로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밤에는 선풍기를 바깥으로 돌려 실내의 더운 공기는 빼내고, 바깥의 찬 공기는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가전제품은 되도록 벽에서 10cm 거리를 두고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열기는 벽을 타고 오르기 때문이다. 가전 제품에서 나오는 열을 주변 공기가 빠르게 흩어지게 만든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바로바로 뽑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는 2도 정도 낮춰진다.
관엽식물이나 수경재배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열이 모이는 창가에 식물을 두면 틈새로 스며드는 열기를 차단해준다. 물이 증발하면 열기가 수그러든다. 분무기로 화분은 물론 집안 곳곳에 물을 뿌려주면 실내 온도가 내려간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