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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데이트,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의 문제다

김성은 2018-07-23 00:00:00

한부모 데이트,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의 문제다
▲한부모는 새로운 관계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아이를 둔 부부가 이혼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한부모가 된다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책임하에 자신과 아이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 금전의 균형을 잡아야 하므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부모 데이트하기 전 확인해야 할 5가지

한부모는 자녀에 대한 책임감을 오롯이 짊어져야 하지만,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찾을 수도 있다. 한부모 또한 누구의 비난을 받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 혹은 자기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면, 관계를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보통 한부모 남성은 자신의 가정을 위해 희생해 줄 여성을 찾고 있으며, 한부모 여성은 자신과 아이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줄 남성을 원할 것이다.

데이트는 즐거운 일인 동시에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알게 되고,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된다. 하지만 한부모에게 데이트는 독신보다 쉽지 않다. 자신이 한부모라면, 혹은 상대방이 한부모라면 데이트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보자.

한부모 데이트,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의 문제다
▲대부분의 한부모는 여러 가지 이유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출처=픽사베이)

1 아이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부모의 경우, 언제나 돌봐야 할 대상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부모라면 답은 언제나 아이가 될 것이다. 따라서 한부모들은 자신의 상황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한부모와의 데이트는 종종 방해받을 수 있다. 기념일을 맞이해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하필 기념일과 같은 날 아이의 피아노 대회가 있을 수 있다. 이렇듯 한부모가 직면하게 되는 딜레마가 있으며, 원할 때 데이트를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2 육아에 참견한다

한부모는 자신이 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혼자서 완벽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육아에 간섭하려 한다면, 불쾌할 수 있다.

3 다음 단계로 진전시키기를 원한다

타이밍이 핵심이다. 한부모는 아이가 혼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애인을 소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한부모와 아이에게 복잡한 일이 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한부모라면, 애인을 아이에게 소개하기 전에 아이의 감정적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4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아이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일지라도 친자식이 아니기에 아이를 싫어하는 기본 성향에 따라 함께 지내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아이와 친구처럼 지낼 수는 있지만 돌보는 것까지는 원치 않을 경우, 더욱 깊은 관계로 진전되기 전에 서로의 상태를 살펴야 할 것이다.

한부모 데이트,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의 문제다
▲한부모는 아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출처=플리커)

5 언제나 아이와 함께여야 한다

애인과의 관계에서 모든 것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을 때도 아이를 살펴야 한다. 아이는 관계에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한부모에게 데이트는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닌 세 사람의 문제라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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