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무차별 공격이 이루어져 많은 이용자가 피해를 보았던 마이랜섬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6월 2일부터 갑자기 감염이 이루어져 상당 수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중 랜섬웨어 매그니베르는 계속 이용자들을 괴롭히던 갠드크랩(GandCrab)이 주춤 하자 갑자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마이랜섬웨어는 이메일 유포 방식이 아닌 악성코드를 사이트에 심어서 유포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유포된 마이랜섬(매그니베르)은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각 폴더마다 readme.txt 파일을 생성하며 readme 메모장을 열어보면 돈을 요구하는 주소가 나오며 이번엔 그전 버전과 다르게 다른 화폐를 요구하는데 대쉬 코인을 요구하며 비트코인과 대쉬코인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마이랜섬은 윈도우 10 정품 사용자는 자동 보안패치가 되어 공격을 피할 수 있지만 수동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윈도우7 이용자나 비정품 윈도우 10 버전은 자동 보안패치가 없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랜섬웨어복구 전문 업체 퍼펙트데이터는 "랜섬웨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료 동영상 사이트, 무료 토렌트 사이트 등을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감염이 된 증상을 보이면 즉시 컴퓨터를 종료 시키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며 적절하지 못한 무료 복구툴은 오히려 파일을 손상 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퍼펙트데이터 측은 랜섬웨어에 감염된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바이러스 제거를 도와주고 있을 뿐 아니라 상담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상담은 퍼펙트데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