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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에서 말하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함나연 2018-07-19 00:00:00

안과에서 말하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에 관한 오해와 진실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술을 받고 있는 대중화된 수술이다.

하지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술인 만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속설들도 많다. 그래서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렌즈를 장기적으로 착용하면 시력교정 수술을 못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각막의 두께는 선천적인 것으로 후천적인 영향 때문에 두께가 변하지 않는다.

즉 렌즈를 오래 낀다고 해서 각막이 얇아져 수술 할 수 없다는 속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만, 시력교정 수술 전 시행하는 정밀검사 과정에서 렌즈로 인해 각막이 눌려져 있는 상태에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운 만큼 소프트렌즈는 1주일 정도, 하드렌즈는 2주 정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면 노안과 백내장이 빨리 온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전혀 상관없으며 라식,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은 우리 눈의 바깥쪽에 있는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노안과 백내장은 나이가 듦에 따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노화현상중의 하나로, 노안은 눈 안쪽에 위치한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현상이고, 백내장 역시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택해지는 질환이다.

결론적으로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노안이나 백내장이 빨리 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안과 의사들은 라식, 라섹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것 또한 오해다.

라식 라섹 수술을 받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안과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꼽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많은 안과 의사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통해 안경을 벗고 있고 직접 받은 수술적 경험을 통해 환자들을 안심시키는 경우가 많다.

광주광역시 광천동에 위치한 광주안과 임성규 원장은 "5년전 라섹 수술을 직접 받고 나서부터는 환자들의 수술 전 심리상태나 수술과정, 수술 후 눈 상태에 대해 더 잘 이해가 되고 환자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을 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술을 통해 시력교정 수술 결과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갖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안과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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