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가키섬은 어떤 곳일까?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남서쪽으로 410km 떨어진 동중국해에 있는 섬인 이시기키섬은 일본열도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규슈 남쪽에서 타이완 동쪽 해상에 걸쳐 점재하는 섬들도 이루어진 야에야마제도에 속한 섬으로 일본에서 17번째로 큰 섬이다. 오래 전부터 개발되어 오던 섬이여서 산림 면적은 크지 않다. 하지만 인접하는 이리오모테섬과 공통되는 생물종도 많고 귀중한 고유종도 많다. 오모토산에서 발원하여 남쪽 미야라만으로 흘러가는 미야라강이 가장 큰 강이다. 마야라강 하구의 맹그로브 숲은 일본에서 최대 면적을 갖는다.

일본 이시가키섬 가는 방법은?

일본 이시가키섬 가는법은 크루즈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따라서 자유여행으로 오는 여행객보다 크루즈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많다. 또한 비행기를 통해서도 올 수 있으며,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좋다. 다른 주변 섬에 비해 별미가 많은 이시가키 섬은 새콤한 모주쿠와 이시가키 흑소인 이시가키규, 오키나와 소바보다 진한 국물의 야에야마 소바는 꼭 먹어봐야하는 별미이다. 본섬보다 물가가 저렴해 경비 부담이 적은것이 강점이며 오키나와 본섬에서는 페리를 타고 갈 수 도 있다.

추천하는 일본 섬여행 관광지

오키나와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케라마제도에 있는 토카시키섬은 수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섬이다. 토카시키섬의 아하렌 비치는 다이버들이 찾는 유명한 다이빙 명소이다. 소쿠리패스에서는 초보도 체험 할 수 있는 다이빙과 스노클링이 있다. 토카시키섬에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시설이 있던 슬픈 역사도 있다. 주민들의 모금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졌으며 해질 녁에는 위령비 뒤쪽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이 장관이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