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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코수술, 찝힌코 되지 않으려면 의료진 및 병원 선택 신중해야

박상진 2018-07-18 00:00:00

복코수술, 찝힌코 되지 않으려면 의료진 및 병원 선택 신중해야
▲사진출처=잇츠비의원

코는 얼굴 가장 중앙에 위치한 신체부위 중 하나로 사람마다 모양새가 다양하며 특히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코끝이 뭉툭하고 콧볼이 넓은 경우 얼굴의 입체감이 떨어져 호감형 이미지를 주기 어렵다.

코끝이 뭉툭하면서 얼굴 비율에 비해 코가 큰 경우를 '복코'라고 하는데 동양인의 코끝은 서양인과 다르게 코끝 날개연골의 크기가 작고 피부가 두꺼워 뭉툭해 보이는 복코가 많다. 코끝을 이루는 조직인 코의 지방층이 과도하게 발달된 것으로 둔해 보이고 촌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에 따라 복코를 가진 이들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복코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복코수술은 코끝연골을 묶어주는 단순한 방법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코끝피부를 얇게 하면서 연골보강을 통해 코끝포인트를 살려주어야 자연스럽고 슬림한 코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복코는 콧대의 높이, 코끝의 각도, 모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유형을 가지고 있으며 코의 형태와 원인에 따라 수술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꼼꼼한 검사 및 상담이 우선시 돼야 한다.

개인의 코 모양에 따라 코끝 날개 연골이 크거나 벌어진 경우에는 콧속을 절개하여 연골을 다듬어 준 후 중심으로 모아주는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고, 코끝 피부가 두껍고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피하지방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고 연골을 조작해 코끝을 작고 날렵하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복코수술은 단순히 콧볼의 넓이만 고려해 콧날개의 연골을 과도하게 절골할 경우 코끝이 찝힌 듯한 모양의 찝힌코가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끝이 찝힌 경우 수술한 티가 비교적 많이 나고 인상이 날카롭거나 빈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찝힌코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날개연골을 보강하고 피부를 재배치해 찝힌교를 교정하는 교정술을 진행한다.

복코수술은 연골을 모아주면서 코끝을 올리거나, 콧볼을 축소하면서 올리는 등 여러 가지 방법 중 환자 개인에 적합한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일률적인 수술방식을 적용하면 부자연스럽거나 찝힌코 등의 부작용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잇츠비의원 장형준 대표원장은 "복코수술을 비롯한 코성형은 환자의 현재 얼굴비율과 수술 후 코의 조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찝힌코 등의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한 해당 병원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이중 환자감시장치(심전도, 산소포화도), 심폐소생장치 등의 수술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팸타임스=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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