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한약명으로는 '수근' 또는 '수영'이라 부른다.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데, 각종 비타민이나 몸에 좋은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도움을 주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동의보감에서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 완화에 도움을 주며, 김치를 담궈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대 약리학적으로도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또한 단백질, 철분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갈증을 없애고, 열을 잘 내려준다. 현대인들이 미나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다.
1. 해독작용, 중금속 배출
미나리가 현대인들에게 건강채소로 각광받는 것은 무엇보다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 때문이다. 미나리는 음식과 함께 들어온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체외로 쉽게 내보내도록 도와준다.
2. 간기능 향상, 숙취해소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꾸준히 먹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나리 자체 성질이 시원하여 염증을 가라 앉혀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 신장,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3. 변비에 효과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창자의 내벽을 자극하여 변비에 좋은 도움을 준다.그리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4. 고혈압에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경감효과에 좋은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정신도 맑아진다.
재료 : 미나리, 양념 재료 [간장(15ml), 참기름(15ml), 다진 마늘(5g), 설탕(3g), 다진 대파(10g)]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