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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유망성과 성공 경쟁력 갖춘 아이템…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의 포인트

이건영 2018-07-17 00:00:00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음식점수는 66만여개로 10년 사이 2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78명당 음식점 1개꼴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인구당 음식점 비율이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같이 과포화 상태인데다 경기불황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업의 생존율은 창업 1년만에 절반 수준인 55.6%다. 2년차 생존율은 39.5%, 3년차 28.5%, 4년차 21.5%, 5년차는 17.7%. 이는 대한민국에서 음식점으로 성공하기가 쉽지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음식점 및 식당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문제는 정보가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이른바 요즘 인기 있는 창업아이템만을 좇는다는 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음식점 창업 후 롱런하기 위해서는 현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유망성과 성공경쟁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외식업계의 트렌드나 분위기에 적절히 맞춰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는 것이 순간의 영광일 수 있다는 얘기다.

장기적 유망성과 성공 경쟁력 갖춘 아이템…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의 포인트

이런 가운데 최근 혼밥전문식당이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혼밥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기존 식당들은 메뉴 및 테이블 구조의 특성상 1인고객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색다른 메뉴 구성과 바(bar) 형태의 테이블을 배치한 혼밥전문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인보쌈, 1인삼겹살 전문식당' 싸움의고수는 시장의 이러한 욕구에 정확히 타겟팅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외식창업 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하며 현재는 가맹점의 잇따른 성공사례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시키고 있다.

이 브랜드가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보쌈과 삼겹살은 유행을 타거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속적인 수요와 함께 고정적인 매니아층이 두터운 스테디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이에 보편화된 혼밥 문화와 맞물려 지속 가능한 유망성을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14년 서울 신림동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가맹점 개설이 이루어지며 현재 직영 및 가맹점 60호점을 돌파, 명실상부한 혼밥프랜차이즈의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성공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가맹 문의와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어 내달 70호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싸움의고수의 행보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이렇다 할 경쟁 브랜드가 없다는 점, 소규모 매장에서의 높은 매출, 식재료 원팩 및 2분조리시스템 등 주방업무의 간소화, 무인단말기를 통한 주문방식으로 홀 업무의 최소화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는다.

브랜드 관계자는 "외식업 창업 및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에 최적화된 여성창업, 주부창업에 맞는 소규모창업아이템"이라며 "남자소자본창업이나 부부창업을 원하는 경우에도 신규 창업 아이템으로 문의가 많다"고 했다. 대전 목원대점 업종전환 성공사례 이후에 업종변경창업 문의가 큰폭으로 증가했다는 후문도 있다.

한편, 싸움의고수는 여름 시즌 메뉴로 냉막국수와 냉모밀, 1인족발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라인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배달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맹문의 및 1:1 맞춤형 창업설명회 신청은 본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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