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자국, 여드름이 발생하고 난 뒤에 붉게 남은 흔적들을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여드름자국에 경우 치료과정 이후에 관리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국이 남을 수 있으며, 피부가 함몰 되거나 '롤링성 흉터'를 야기시키는 경우다 많다.

위와 같이 여드름 자국의 경우 적절한 치료와 치료 이후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어 여드름 흉터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춘천에서 한방여드름치료 중 하나인 근원치료를 진행 중인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하얀 피부, 어두운 피부, 붉은 피부 등 피부 색깔과 자주색 여드름 자국, 선홍색 여드름 자국, 갈색 여드름 자국 등 여드름 자국 색깔 등으로 구분해 그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드름 흉터는 염증 후 피부 반응으로 피부세포 손상과 조직구축으로 형성되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평생 수두자국처럼 남을 수 있으며 화장으로도 보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하고 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여드름 치료의 난이도를 '10'이라 한다면 여드름 붉은 자국의 난이도는 '7', 흉터는 '15'라고 할 수 있으며, 여드름 치료 비용을 '10'이라고 한다면, 여드름 붉은 자국의 비용은 '15', 흉터는 '50'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이렇듯 난이도와 비용은 환자의 고통의 정도와 기간과 비례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피부의 재생주기가 빨라지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 공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충분한 영양섭취도 같이 이루어져야만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화장품 미백 및 재생 세럼 사용의 경우 검증된 제품의 사용이 필수이다.

또한 춘천 후한의원 김원장은 "시술 후에는 당일부터 세안은 가능하며, 화장은 이튿날부터 가능은하지만 피부에 강한 자극을 피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사우나는 금하며 직사광선이나 무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혹시 시술 후 해당 부위의 발적(붉은 자국)이나 각질 형성은 정상 반응의 일종이므로 크게 유념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여드름이 발생하면 자국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생 조기에 한방의료기관을 내방하여 상담과 진단을 통한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흉터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