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하면 대표적인 반찬이 김치이다. 하지만 김치는 붉은 색이기 때문에 흰색이라던지 밝은 색 옷에 국물이 튈 경우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세탁 후에도 얼룩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난감한 경우들이 있다.
그 외에도 볼펜이나 껌, 케첩, 립스틱 등이 종종 옷에 묻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얼룩들을 집에서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흰옷에 김치 국물이 소량으로 묻었을 경우 추천하는 방법은 치약을 소량으로 짜내어 얼룩이 묻은 곳에 바른뒤 살살 문지르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손톱크기만큼 묻었을때 김치얼룩제거 방법은 과산화수소이다. 과산화수소는 상처를 소독 할 때에도 쓰이지만,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 할 때에도 사용한다.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얼룩을 지울 때에는 얼룩진 곳에 과산화수소를 촉촉하게 바른 후 세탁기를 돌려주면 된다.
얼룩이 클 경우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1대 1비율로 잘 섞은 뒤 얼룩진 부분에 골고루 발라 미지근한 물에 몇 번 휑궈주면 말끔히 사라진다.
직장인들이 일하다보면 흔히 볼펜자국이 옷에 생긴다. 볼펜자국은 물에 빨아도 잘 지워지지가 않는다.
이럴 때는 시중에 파는 물파스를 볼펜 자국이 있는 곳에 톡톡 두르려 주면 쉽게 얼룩을 지울 수 있다. 껌이 붙었을 경우에는 흰종이를 대고 다리미로 다려주면 종이에 껌이 붙어 떨어진다. 만약에 이렇게 해도 효과가 없다면 땅콩을 잘게 빻아 껌이 붙은 부위에 올려 비벼주면 땅콩의 기름으로 인해 껌이 제거된다.
케첩의 경우 케첩이 묻는 부위를 휴지나 수건으로 닦아준 후, 식초를 수건에 묻혀 얼룩부분을 두드려주면 효과적이다. 립스틱의 경우에는 클렌징 오일을 화장솜에 묻혀 톡톡 두드린후 폼 클렌징이나 비누로 세탁해주면 된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