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나혼자산다'에 방송된 박나래표 마라샹궈 및 바지락술찜 레시피가 화제다.

박나래의 애장템 페페론치노 맛과 효능, 페페론치노를 이용한 바지락술찜 만드는 법과 간단한 방법으로 마라샹궈 만들기까지 알아보자.

연일 화제인 '나혼자산다' 박나래의 요똥(요리 똥 손)교실

지난 13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박나래가 이시언과 기안84를 대상으로 요똥(요리 똥 손)교실을 열며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에 박나래가 선보인 바지락술찜과 마라샹궈 레시피가 연일 화제다.

대륙의 밥도둑이라 불리는 마라샹궈는 중독적인 매운 맛이 특징이다. 이 같은 풍미 때문에 마라샹궈는 중국어로 얼얼하고 매우며 향기로운 냄비를 뜻한다.

박나래의 애장템, 페페론치노. 맛과 효능은?

박나래의 레시피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페페론치노'. 페페론치노란 주로 이탈리아 음식에 사용되는 고추 종류로, 칠리고추보다 약간 더 매운 맛을 낸다. 알싸한 매운 맛이 특징이며 느끼함을 잡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페페론치노는 신진대사를 자극하는 효능이 있다. 이는 캡사이신 성분이 몸에 열을 내게 해 열량 소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캡사이신은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생산을 억제해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이 같은 효능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집에 페페론치노가 없다면 청양고추나 베트남고추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

초간단 저녁메뉴·술안주, '바지락술찜' 만드는 법

재료 : 바지락, 대파, 마늘, 버터, 청양고추, 페페론치노, 굵은 소금, 소주, 후추 약간, 파슬리 약간

1. 바지락을 물에 담그고 굵은 소금 1큰 술을 넣어 바락바락 씻어준다.

2. 소금에 바지락을 씻은 뒤 신문지로 덮어 1시간가량 그대로 둔다.

3. 마늘은 편으로 썰고, 페페론치노는 으깬다. 대파와 청양 고추는 얇게 썰어준다.

4. 예열된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어느 정도 녹기 시작하면 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5. 고추와 으깬 페페론치노를 넣고 살짝 볶다가 바지락을 넣는다.

6. 소주는 팬에 자박자박하게 찰 정도만 붓고 재료와 같이 볶는다.

7. 물은 재료 위에 찰랑찰랑할 정도로 부은 뒤 증기를 빼주면서 끓인다.

8. 약간 자박할 정도로 끓고 나면 그릇에 담아 후추 약간을 뿌리고 파슬리와 대파를 얹어 마무리한다.

대륙의 밥도둑, '마라샹궈' 만들기

재료 : 낙지, 새우, 꽃게, 연근, 감자, 양파, 대파, 표고버섯, 배춧잎, 시금치, 팽이버섯, 청경채, 페페론치노, 대패삼겹살, 마라샹궈용 소스

1. 낙지는 머리를 잡고 키친타올로 다리 빨판을 쭉쭉 닦아 이물질을 제거한다.

2. 새우는 가위를 이용해 뿔을 제거해주고, 수염을 잘라 정리한다.

3. 꽃게는 등껍질을 따고, 다리를 잘라 먹기 좋게 손질해준다.

4. 연근과 감자는 최대한 얇게 썰고, 양파, 대파, 표고버섯, 배춧잎, 시금치, 팽이버섯, 시금치, 청경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아 파기름을 만든다.

6. 완성된 파기름에 대패삼겹살을 넣고 볶는다.

7. 볶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와 연근을 넣고 2~3분 정도 볶다가 양파, 꽃게, 새우를 넣고 마저 볶아준다.

8. 그 다음 표고버섯, 배춧잎, 시금치, 팽이버섯, 청경채를 볶고, 마지막으로 낙지를 넣어서 볶는다.

9. 낙지까지 어느 정도 볶아졌을 때 마라샹궈용 소스를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10. 그릇에 담아 마무리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