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 저시력자를 위한 VR 시각보조 앱 '릴루미노' 알려

함나연 2018-07-16 00:00:00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 저시력자를 위한 VR 시각보조 앱 '릴루미노' 알려

VR/AR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 2018'에서는 VR-퍼블릭 세션을 통해 실제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VR의 사회적인 가치에 대해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GDF 2018의 첫 날인 19일에 마련된 VR-퍼블릭 세션에서는 시각 보조 모바일 앱 릴루미노로 이어진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노영서씨의 특별한 인연을 만나볼 수 있다.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한 노영서씨는 중심부 시력이 없어 악보를 선명하게 보지 못 하고 사이즈로 확대해 연습을 하곤 했다. 그러던 중 릴루미노를 무료로 배포한다는 기사를 접한 후 직접 사용하게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노영서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 후 중앙음악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등 본선에 올랐고, 2017년에는 '독일 초청 연주'를 통해 유럽까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하는 등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해낸 인물이다. 노영서씨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는 VR-퍼블릭 세션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진 릴루미노는, 스마트폰과 VR 기기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릴루미노를 사용해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고 화면 확대, 축소 기술을 통해 최대 10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도 있다. 특히, 기존 시각보조기기에는 없는 기능인 황반변성, 녹내장과 같은 부분시야 결손을 보정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GDF 2018은 VR/AR 개발 및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티켓 문의는 GDF 2018 운영국으로 하면 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