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즐기고 있는 여자 아이들(출처=123RF)

7월은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이자 햇볕이 뜨거운 한여름이기도 하다. 이럴 때는 집에서 편하게 머무르며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거나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보기도 한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도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뜨거운 밖에서 움직이기보다는, 집에서 쉬면서 낮잠을 잘 수도 있다. 하지만 온종일 잠만 자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휴가를 보낸다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온종일 TV만 보는 대신,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을 준비해보자"

방학을 맞이한 자녀도, 휴가를 맞이한 부모도 집에서 TV를 보며 빈둥빈둥하며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보내는 방법도 있다. 육아 전문 매체인 패런트24는 "휴가철 내내 극적으로 보낼 필요는 없다. 부모는 자녀가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다"며 몇 가지 활동을 추천했다.

1. 재미있는 홈 비디오 제작하기

아이가 영화관을 좋아한다면, 직접 좋아하는 영화나 영화 속 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아주 어리다면, 부모가 아이의 일상을 담은 영화를 찍어도 좋다. 이 활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인터넷의 동영상 블로그를 소개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 보여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찍은 영상을 굳이 인터넷에 올릴 필요는 없다. 그저 다음에 다시 꺼내 보면 된다.

2. 예술가 놀이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다. 특히 '비 오는 날'에 가족과 함께 하기에 이상적인 놀이다. 함께 DIY 가구를 제작하거나 오래된 노트북이나 학교 수업 재료 등을 수리할 완벽한 기회다. 아이의 침실을 새로 페인트칠한다거나 장식할 수도 있다.

3. 제빵&요리하기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완벽한 방법은 함께 식사 준비하는 것이다. 배고파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 칩 쿠키를 굽는 법을 가르칠 수도 있다. 요리나 제빵은 재미있는 여가 활동인 동시에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운지도 알려줄 수 있어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는 설거지와 청소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과 빵을 굽고 있는 아버지(출처=123RF)

4. 실내 보물찾기

온 가족을 위한 매우 창의적인 실내 활동이며, 팀을 이뤄 놀 수도 있다. 물건을 숨긴 다음 찾게 해 아이들이 미스터리의 매력에 빠지게 할 수 있다. 패런트24가 제시한 예시를 보면, 보물찾기 주제를 정할 수 있다. 집 안을 그려놓은 지도를 만들어 아이들이 지도를 따라 숨겨진 보물을 찾게 하는 것이다. 보물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 주는 위로 상도 만들면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

5. 장기자랑하기

노래와 춤 같이 숨겨진 재능을 볼 수 있는 활동이다. 춤이나 노래가 가장 일반적인 재능이지만, 다른 재능도 선보일 수 있다. 아이는 이 활동으로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재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6. 실내 허브 정원 만들기

실내에서 식물을 돌보고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다. 밖에 나가지 않고도 실내에서 식물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식물에 물을 주는 남자아이(출처=셔터스톡)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