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어느덧 중순, 바야흐로 여름 휴가의 시기가 다가왔다. 이맘때에 떠오르는 로망의 여행지는 다름 아닌 시원한 바다의 푸른빛과 해수면에 부서져 반짝이는 햇빛의 동해바다. 특히 강릉 해수욕장은 1박2일 주말여행이나 여름휴가로 찾는 이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KTX로 교통편이 편리해진 뒤로는 강릉 당일치기 나들이 하기에도 딱이다.

동해바다 전망 아름다운 강릉 해수욕장은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강문해수욕장, 영진해수욕장, 사천해수욕장 등 멋진 매력으로 충만하다. 그외에도 천혜의 자연경관에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자랑하는 명소들이 많아 여행객들의 강릉 가볼만한 곳 리스트는 언제나 빼곡하다.

그중에서도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에게 인기 강릉 여행코스로 꼽힌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국내 여행객 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배경인 겨울과는 달리 여름에는 좀 더 탁 트인 기분을 맛볼 수 있어 포토스팟으로 추천되고 있으며 최근 주문진 가볼만한 곳으로 떠오르는 명소다.

사진제공=강릉 해동횟집

여름 햇살이 너무 강할 때라면 강릉카페거리로 유명세를 타는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다양한 카페가 모여 있어 취향에 맞는 카페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젊은층만이 아니라 추억 여행이 그리운 중장년층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강원도 여행지라면 경포대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강릉만의 놀거리를 찾아 떠나온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연인들의 강릉 데이트코스로도 전통을 이어오는 곳인데, 야간에 경포호가 있는 경포대 누각에 올라 호수결의 잔잔함을 관망하며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할만하다.

동해 바다 낭만을 만끽했다면 다음은 바다 맛 '물씬' 강릉 먹거리로 식도락을 즐길 차례다. 스테디셀러 식도락 명소 주문진 횟집을 비롯해 싱싱한 횟감에 다채로운 해산물 식도락을 즐기기 좋은 강릉 횟집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강릉 맛집으로 20년 전통을 이어오는 해동횟집은 어떨까. 옥돌 위에 사시미를 내어 신선도가 돋보이는 곳이라 옥돌사시미집으로 통한다. 인근에서는 유일하다는 후문이다. "싱싱하고 좋은 횟감을 사용하고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아 강릉 여행코스 중에 들었습니다." 강릉 사천해변 맛집을 찾아왔다는 식도락 여행객의 평이다.

해동횟집 관계자는 맛에 대한 자부심을 이렇게 말한다. "40년 경력 주방장의 손맛 또한 깊어 전국에서도 명물횟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팸타임스=이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