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제갈비 별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TV 생생정보 장사의 신 코너에 소개된 '풍년갈비' 얘기다. 21년 전통 수제갈비 전문점으로 특히 양념돼지갈비가 인기를 끌며 강릉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는 곳이다.
강릉 돼지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정성과 노하우가 담긴 비법이 있다. 우선 생후 90일 미만 암퇘지를 식재료로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에 육즙의 식감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거기다 생고기를 저온에서 이틀간 숙성하고 양념에 재워 3일간 숙성시켜 깊은 맛을 이끌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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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풍년갈비 |
채수에서도 비법을 찾아 볼 수 있다. 사과와 배를 곱게 갈고 간마늘, 생강즙, 물엿과 함께 끓인 간장과 양파, 배, 무, 대파, 생강, 계피를 넣고 한 시간 가량 끓인 채수를 더해 양념을 만들어 깊은 감칠맛이 일품인 양념돼지갈비를 완성한다.
뛰어난 화력을 자랑하는 비장참숯을 사용하는 노하우도 빼놓을 수 없다. 고기가 쉽게 식지 않고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는데 뒤집어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양념돼지갈비 맛은 강릉 경포대 맛집으로 추천받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식감이 부드럽고 씹을수록 육즙이 팡팡 터진다", "많이 달거나 간이 세지 않고, 고기 맛도 잘 느껴지는 것 같다" 등 미식가들의 호평이 무성한 것.
다채로운 밑반찬에 신선한 쌈 채소도 고기 식도락을 부추기는 궁합을 자랑하는 풍년갈비는 양념돼지갈비 이외에도 생돼지갈비, 소양념갈비, 소생갈비, 한우 생등심 등의 다양한 고기 메뉴를 갖추고 있다. 취향에 따라 말 그대로 고기 식도락을 만끽할 수 있는 특성은 식도락 여행객들의 강릉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오르는 이유라고도.
[팸타임스=이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