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는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 지방을 원산지로 둔 벼목 화본과의 두해살이 풀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오트밀이라는 음식이 바로 이 귀리로 만들어진 음식이며, 귀리의 영문명을 오트라고 한다.
한국에는 고려시대, 원나라가 군마의 먹이로 사용하려고 고려로 들여오면서부터 전해지게되었다. 귀리는 쌀에 2배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질과 섬유소가 현미보다 풍부하여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귀리의 효능으로 많은 여성들이 귀리를 다이어트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귀리에 함유된 섬유질과 베타글루칸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귀리를 그냥 섭취하면 단단하여 턱에 무리가 갈수 있고 소화가 힘들 수 있으므로 귀를 볶아 우유에 불려서 먹는 귀리우유 다이어트가 여성들 사이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렸다. 하루 한기 정도를 볶은귀리가루를 우유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다.
비단 식단조절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는 반드시 적절한 강도의 운동과 주기적인 운동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개그우먼 홍윤화가 먹방 방송을 하면서도 25kg 가량을 감량했는데, 이는 식단을 조절하는 것 이외에도 운동을 일상생활에 항상 습관처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시사했다. 이처럼 귀리우유 다이어트는 지방축적을 저해하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율적인 다이어트 중 하나이지만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되어야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