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을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

초당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옥수수다. 씨알이 쭈글쭈글하고 발아율이 낮은 편이지만 당분의 함량은 단옥수수보다 2~3배 높아 쪄 먹기에 좋다. 생식용과 냉동용으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하니반탐9라는 품종이 수입돼 처음으로 재배됐다.

▲초당옥수수는 딸기보다 더 달다(출처=게티이미지)

초당옥수수 이름

초당옥수수의 이름은 당을 초월했다는 뜻이다. 보통 13브릭스면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딸기보다 더 높은 20브릭스의 단맛을 내는 것이 초당옥수수다. 굉장한 단맛과 향 때문에 벌레들도 많이 꼬이는 편이다.

▲초당옥수수는 쪄 먹기에 좋다(출처=게티이미지)

초당옥수수 삶는 법

초당옥수수를 삶으려면 작은 냄비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채반을 올린다. 물에 푹 담궈서 먹으면 당도가 떨어진다. 흐르는 물에 잘 씻은 초당옥수수를 채반 위에 올린다. 취향에 따라 소금을 뿌린다. 8분에서 10분 정도 익힌다.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전자레인지에 개당 4분 정도 돌리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15분 가량 익힌 후에 먹기도 한다.

▲초당옥수수는 1982년 처음 수입됐다(출처=게티이미지)

초당옥수수 보관 방법

옥수수는 종류 불문하고 수확한 후 최대한 빨리 손질해서 먹는 게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없어진다. 초당은 단맛이 빠지면서 전분으로 전환되고 찰옥수수는 껍질이 질겨진다. 오래 보관하려면 삶거나 찐 다음에 냉동 보관하면 된다. 먹기 전 다시 살짝 찌거나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된다.

초당옥수수 레시피 – 옥수수 콜드 수프

초당옥수수 2개와 올리브오일 2작은술, 양파 2분의 1개, 다진마늘 1작은술, 물 4컵,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차이브 2~3줄기, 생크림 1큰술을 준비한다. 초당옥수수를 세워 옥수수 알갱이와 대 사이에 칼을 넣고 쭉 내려 옥수수 알갱이만 분리한다.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다진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살짝 볶다가 옥수수를 넣어 함께 볶는다.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이렇게 하면 시원한 홈메이드 수프가 완성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