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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니아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이다(출처=게티이미지)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과일이다. 이 과일은 익으면 호박 모양이 되며 오렌지 정도 크기에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오랫동안 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됐다. 1960년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껍질에서 천연 물질 히드록시트르산을 발견한 후 주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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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니아는 동남아가 원산지다(출처=게티이미지) |
히드록시트르산은 탄수화물에서 지방을 생성하는 작용을 하는 구연산 리아제 효소를 저해하고 신체의 세로토닌 수준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식품 제조업체에서는 가르시니아 추출물의 보충제가 체중감량, 복부지방 감소,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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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니아의 체중 감량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출처=게티이미지) |
가르시니아에 대한 여러번의 연구가 수행됐지만 실험쥐가 먹는 음식량이 줄고 체중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와 이 과일 추출물의 잠재적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그다지 깔끔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체중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체중에 명확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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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니아는 세로토닌 농도를 높인다(출처=게티이미지) |
과일 섭취와 관련된 부작용은 보고된 적이 없지만 보충제와 관련해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구강건조증, 현기증, 두통, 배탈 또는 설사에 주의해야 한다. 가르시니아의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는 간 건강에 대한 영향이다. 가르시니아를 포함한 히드록시컷이라는 브랜드의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의 경우 간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났다.
우울증 치료제 중 세로토닌이라는 뇌호르몬의 농도를 높이는 약이 많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혈액 중의 세로토닌 농도를 높인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미리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