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서 살을 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차들을 마시는 것이다. 밍밍한 물 대신 마셔주면 지방을 분해하고 체중을 감소하는 효과를 준다.
한 때 '이효리차'로 알려진 보이차의 뒤를 이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 건강한 차들을 소개한다.
몸 속 '뚱보균'을 잡으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뚱보균은 '피르미쿠테스'라는 균의 별칭으로 지방산을 생성해 비만을 유도한다. 이 균이 증가하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이때 차가버섯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차가버섯이 함유한 '이노시롤' 성분은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연소를 촉진한다. 더불어 '페닐알라닌' 성분은 체중을 감량시키고 식욕을 억제한다. 차가버섯분말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 하루에 2~3잔 복용하면 된다.
체지방 감소를 돕는 대표적인 차를 꼽으라면, 보이차를 들 수 있다. 고지방 식사에 보이차를 마시면 일반 식사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실험 결과, 12주 동안 보이차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 체중, 허리둘레 등이 평균 8.7% 감소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11.7% 줄어들었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인들은 일찍부터 보이차를 즐겨 마셨다. 저녁 식사 후 30분 뒤 마시면 효과적이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1L 미만이다.
우롱차는 몸 속 독소를 외부로 배출시켜 부종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카테킨'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지방 분해와 체중감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혈액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