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해가 다 뜨기 전에, 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때,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진다. 겨울처럼 하루 종일 추울 때는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렵지만, 여름처럼 한낮 시간대만 피하면 야외활동을 하기 좋을 때는 여행 가기도 좋고, 밖에서 맥주 한 잔 하며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좋은데, 제주도에 간다면 야외에서 흑돼지를 구워먹는 건 어떨까?
![]() |
제주도는 중문관광단지, 올레길, 천지연폭포, 해안도로, 한라산, 우도, 각종 해수욕장 등등 여러 가지 관광지가 다양하다. 보통 2~3일 째 되는 날 서귀포시로 많이 이동하는 편이며, 제주도를 한바퀴 돌면서 관광을 하게 된다. 여러 관광지를 보면서 당연히 제주도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는 흑돼지도 맛보고 와야 하는데, 제주도에는 굉장히 많은 흑돼지 맛집이 있다. 그래서 아무데나 가기 보다는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 품질이 좋고, 여행 중 바로 들르기 좋은 곳을 찾는 게 좋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우와돈이다는 뒷마당이 있어 야외에서도 흑돼지를 구워먹을 수 있다. 바깥의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탁 트인 곳에서 고기를 먹고 싶다면 저녁 시간에 방문해 야외에서 흑돼지, 전복 등을 구워먹으면 된다. 흑돼지 생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근처 관광지가 많아 일정 중 찾기 좋다.
천지연폭포 맛집 '우와돈이다'는 흑돼지를 생고기로 판매하는데, 보통 흑돼지생오겹살과 전복 세트를 많이 주문한다. 흑돼지고기와 활전복,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오징어 맛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메뉴인데, 그 외 간장계란버터비빔밥, 된장찌개도 추가해서 먹는 고객이 많다.
활전복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신선함이 살아있으며, 서비스로 주는 오징어를 불판에 구워 전복과 함께 쌈을 싸서 먹어도 좋다. 같이 제공되는 밑반찬은 특히 파절이가 고기와 잘 어울리며, 흑돼지와 찰떡궁합인 멜젓에 고추와 마늘을 썰어 넣어 매콤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고, 대규모 관광객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우와돈이다는 제주 서귀포시 일주동로에 위치 해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유선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