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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는 워낙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 일대가 붐빈다.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한적한 분위기가 이어지는데,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공항 근처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게 된다. 보통 공항을 기점으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를 많이 선택하는데, 어떻게 하든 공항에서 시작해 공항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공항에 아침 일찍 도착하거나,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릴 때 아침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동도원'의 제주정식이 적합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집밥처럼 속이 든든하고 건강한 한 상을 먹을 수 있는데, 특히 나물반찬이 많아 제주도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정식이 제공된다.
제주공항근처맛집 동도원에서는 13가지의 나물반찬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나물반찬 외에도 해물된장, 옥돔구이, 고등어조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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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된장은 해물 가지 수가 많고 푸짐하게 들어가 된장이라기 보다는 해물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옥돔구이는 비린 맛이 나지 않게 바삭하게 튀겨냈으며, 담백한 속살 맛을 그대로 살렸다. 고등어조림은 적당하게 매콤하며, 무와 살코기의 조합이 좋다. 정식을 먹고 고추장, 참기름이 담긴 비빔그릇에 남은 밥과 나물을 넣어 비벼먹어도 좋다.
업체 관계자는 "제주 공항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하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양이 푸짐한 정식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첫날, 혹은 마지막 날 방문하는 손님이 많으며, 나물반찬을 좋아하는 분들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가 가능한 동도원은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대표번호로 문의 가능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