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곧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노출의 계절인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서 여성들이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여성의 가슴크기는 유전적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생활 등으로 크기를 키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가슴을 키우기 위한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은 인공적인 보형물 삽입보다 자연스러운 느낌과 촉감을 주는 가슴지방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가슴지방이식 수술은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 지방이 많은 신체부위에서 순수지방을 흡입하여 가슴에 이식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가지방가슴성형은 자신의 몸에 있는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형물에 비해 거부감이 적고 부작용의 위험 또한 감소하며 자연스러운 촉감과 움직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지방 흡입과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가슴의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볼륨있는 몸매 라인을 얻을 수 있다.

자가지방으로 가슴지방이식을 하게 될 시에 관건은 지방 손실이다. 시술 방법과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이식된 지방이 잘 살아남는지에 대한 생착률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제대로 생착되지 못한 지방층이 남아 굳어버리는 석회화 현상과 피부 괴사, 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줄기세포가슴성형, PRP가슴지방이식 등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가슴의 모양과 지방량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알맞는 주입량과 시술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가슴필러 시술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주의사항을 잘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메이크성형외과 이성준원장은 "생착률을 위해 병원 선택이 가장 중요하며 전문적인 의료진들이 직접 진료를 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지방이식의 경우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부작용을 막고 재수술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