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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무더위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날리고자 모두들 피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중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은 제주도이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국내 최대 섬 제주도는 특별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흑돼지 등 맛 좋은 음식이 많아 국내외 다양한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아침식사로 성게향을 가득 품은 성게비빔밥이 제공되고 있는 '제주오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45년 전통을 가지고 있어 깊은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는 제주 중문 아침식사 맛집이다.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는 이 식당은 어촌계를 통해 제공 받는 성게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다. 채소를 많이 넣으면 성게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부가적인 재료를 최소화 하여 최대한 성게 본연의 맛을 살리도록 한다.
성게 비빔밥은 성게 자체만으로도 간이 되지만, 간이 약하다 느낄 경우 간장을 넣어 조절이 가능하다.
이때 성게 비빔밥에 들어가는 톳이 특징이다. 제주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톳은 맛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되며 칼슘과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성인병 및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음식 중 하나이다.
제주만의 음식을 제공하고 싶은 음식 철학을 가지고 있는 '제주오성'은 유채나물과 잡채를 반찬으로 제공한다. 잡채는 당면이 불지 않고 맛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두 가지 단품 메뉴 등 추가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딱새우와 꽃게, 전복, 조개 그리고 대합, 바지락 및 홍합 등이 포함된 전복뚝배기와 오분자기돌솥밥이 그것이다. 특히 오분자기돌솥밥은 제주산 오분자기와 전복내장이 들어가서 같이 나오는 버터와 간장을 넣고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다.
한편 제주 중문 아침식사 맛집 '제주오성'은 연중무휴로 아침 일곱 시부터 운영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