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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로 분리되어 있는 NDMA(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혈압약 발암물질로 분리된 NDMA이 검출된 중국의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치료제가 유통되어서 최근 우리나라 사회에 이슈가 되었다.
NDMA는 독성이 매우 높아 인간에게 암을 유발시키며 주요 표적 장기는 간이다.
또한 섬유나 플라스틱, 살충제, 윤활제 등에도 쓰이는 산업물질이며 미국에서는 이미 생신이 중단되었고, 독일에서는 NDMA를 이용한 살인미수 사건이 무기징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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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제의 종류는 다양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식약처는 발사르탄 혈압약을 이미 처방 받아 복용했다면 교환이 가능하지만 환불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이유는 지속해서 먹어야 하는 고혈압 치료제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대신 남아있는 약은 약국이나 병원 등에 포장된 상태로 가져가면 교환이 가능하며, 기존에 구매한 제품보다 고가의 제품으로 교환할 경우 생기는 차액은 환자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중국에서 제조한 발사르탄 목록을 공개하였다. 발사르탄을 사용한 115개 품목은 판매와 제조를 중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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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고혈압 약은 종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업체의 발사르탄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된 발사르탄은 전체의 3% 미만이지만 그 원료로 사용된 약의 개수는 115개나 된다. 복제약 위탁 제조가 가능한 시스템이 국내 많은 업체들이 줄줄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단순히 제품을 교환하는 소극적인 태도와 원료가 수입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정부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