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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요즘처럼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무좀으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만성적인 피부 질환 중의 하나인 발톱무좀은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한 곰팡이 감염, 목욕탕, 수영장 등 공용시설에서 사용되는 신발, 발수건 등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발톱무좀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고 재발이 잦아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손톱 발톱 무좀은 치료가 더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과 조기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발톱무좀의 치료 방법으로는 주로 바르는 약, 먹는 약이 있었다. 그러나 먹는 약은 간 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제한적이며, 바르는 약은 약물이 발톱으로 흡수되어 효과를 나타내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핀포인트 레이저가 알려지고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65도 이상의 고온에서 무좀균이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한 레이저 치료법이다. 무좀균이 서식하는 발톱 안쪽의 각질에 1064nm 파장의 강한 레이저로 높은 열을 전달해, 무좀균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오즈피부과 오병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핀포인트 레이저는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손발톱의 피부사상균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건강한 손발톱 성장을 돕는다. 약물이 아닌 열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분의 상태와 상관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라며, "간 손상의 위험성이 있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발톱무좀은 무좀균이 남아 있으면 재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병변에 따른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손발톱무좀 전용 레이저인 핀포인트 레이저는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무좀균만을 파괴하여 건강한 손발톱이 자라도록 치료하는 레이저로, 피부 깊숙이 침투된 곰팡이 균을 파괴한다. 치료의 숙련도가 낮은 사람이 시술을 할 경우 화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손 발톱무좀에 대한 치료노하우가 풍부한 숙련된 피부과전문의가 진료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구 오즈피부과의 오병민 원장은 끝으로 "발톱무좀은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치료를 시작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