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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연구소 하플' ,"뇌와 사랑, 사랑의 유효기간 900일"

박태호 2018-07-12 00:00:00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뇌와 사랑, 사랑의 유효기간 900일

사람이 상대방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시간은 단 0.2초, 그리고 상대방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기간은 900일이라고 한다. 사랑을 하면 뇌의 한 구성요소인 미상핵이 발동하여 사랑의 묘약이라 불리는 도파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미상핵의 활동이 50%로 줄기도 하며, 이와 같은 현상을 겪게 되며 자연스레 "예전 같지 않아, 달라졌어"와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며, 이때 많이 헤어지게 된다. 이렇듯 0.2초만에 첫 눈에 반한 뒤 알콩달콩 영원토록 서로 사랑하며 바라봐 줄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연인들의 건강한 교제를 이어갈 수 있는 키 포인트를 1년이 지난 시점부터 3년까지로 보고 있다. 그전에는 상대방의 단점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도파민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나 논리회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상대방의 단점은 물론 예전만큼 열정적인 사랑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관계자는 "흔히 과거에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당신의 행동을 지적했다면, 이 시기에는 '왜 그래? 하지 말라는 거 몇 번이나 말했는데!'라는 식으로 바뀔 수 있고, 남자의 경우 '통통해도 좋아'였다면 '좀 빼는 게 좋겠다'라고 바뀌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랑의 묘약이라고 불리는 도파민과 함께 페닐에틸아민, 엔도르핀, 노르에피네프린 등 여러 가지 물질이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흔히 말하는 콩깍지 상태인 '핑크렌즈 효과'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반감기가 오게 되며, 이때 얼마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또한 얼마나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느냐에 따라 3년 이후의 교제 관계를 결정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의 인격체가 관계를 이루는 것,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 오랜 노력을 했다면 오랜 기간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만약 이런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또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큐레이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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