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 크러스트 사이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을 채워 만든 프랑스 쿠키다. 최근 마카롱을 앉은 자리에서 10개씩 먹었다가 식당 주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적받은 사건이 화제가 됐다. 한번 입을 대면 끊을 수 없는 마카롱의 매력 속으로 들어간다.

마카롱의 정의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다. 마카롱의 어원이나 주재료를 고려해볼 때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마카롱은 20세기 초 페이스트 숍 라뒤레에서 개발한 파리지앵 스타일이다.

마카롱의 역사

마카롱의 기원에 관한 첫 번째 설은 1533년 이탈리아의 카트린 드 메디치가 프랑스의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프랑스에 전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당시 카트린 드 메디치는 이탈리아의 요리사들을 대동하고 프랑스로 가서 이탈리아의 다양한 요리와 기술을 소개했다. 이때 많은 종류의 이탈리아 요리가 프랑스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롱의 종류

프랑스 사람들은 마카롱처럼 아몬드와 설탕으로 만든 쿠키류를 많이 먹는다. 그 중 낭시, 생장드뤼즈, 아미앙, 몽모리용, 코르메리 등의 마카롱이 있다. 낭시는 파리의 마카롱과는 달리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것이 특징읻. 두명의 수녀 마르게리트와 마리-엘리자베스가 만들어 팔면서 유명해진 레 쇠르 마카롱이 본고장이다.

생장드뤼즈는 크기가 작고 아몬드 향이 진하다. 아미앙은 프랑스 북부 아미앙 지역의 마카롱으로 아몬드 페이스트, 과일, 꿀로 만든 둥근 모양의 비스킷 타입이다. 몽모리용은 마카롱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150년간 변치 않은 레시피로 마카롱을 만들고 있다. 코르메리는 마카롱에 배꼽을 연상시키는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카롱 먹는 방법

마카롱은 티나 커피와 함께 디저트 혹은 간식으로 먹는다. 샴페인과 함께 결혼식, 약혼식 등 각종 축하연에서 먹기도 한다. 대부분 한입 크기로 손으로 집어 먹는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