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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청으로 만들어 먹는 음료(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오미자는 말 그대로 신맛, 쓴맛, 단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지는 이름이다.
오미를 갖춘 열매인 오미자는 열매의 껍질은 달고, 과육은 신맛이며, 씨는 맵고 떫은 맛이 난다. 실제로 오미자를 먹으면 신맛이 강하면으로 그 향이 독특하다.
종류로는 북오미자, 남오미자, 흑오미자 등이 있다.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생하며 남오미자는 남부섬지방에 흑오미자는 제주지역 일대에서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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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몸을 보양해주는 오미자차(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오미자는 한약재로도 쓰이는 열매로 사과산과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많아 세포의 산성화를 막아주는데, 이로써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혈당을 내려주어 당뇨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주고 시력과 심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장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연구를 통해 알려진바 있다.
오미자는 차로 우려먹거나, 건오미자로 말리거나 오미자청, 오미자원액으로 제조하여 섭취하는데, 오미자는 차를 낼 때 뜨거운 물이 아닌 냉수에 천천히 우려서 먹으므로 요즘 같은 더위에 먹기에 제격이다.
오미자를 설탕과 섞어 만든 오미자청은 폐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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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수확시기는 8~9월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오미자 청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오미자를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오미자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통에 담아 3개월 내지 100일 가량 숙성시킨다.
그 뒤 100일이 지나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3개월 정도 숙성 시킨 후 먹으면 된다. 중간에 설탕이 바닥에 많이 가라앉으면 나무젓가락이나 실리콘소재를 이용해서 저어주어야 한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