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 음식으로 핫한 귀리를 더 간편하게, 적은 칼로리로 섭취하는 방법은? 해답은 바로 오트밀이다. 오트밀은 예전부터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선택했으며, 이미 해외에서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으로 꼽힌다. 오트밀 다이어트 방법과 칼로리, 오트밀 효능 및 먹는 법까지 소개한다.
최근 들어 각광받는 다이어트 식품인 귀리가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오트밀이다. 다만 오트밀은 귀리 열매를 갈거나 압착시킨 것을 뜻하며, 때문에 먹기에 훨씬 간편하다. 예전부터 오트밀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체중감량 효과가 검증된 식품이다. 오트밀은 고소한 풍미에 각종 영양분, 높은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고,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활용법이 다양해 다이어트 기간 중 식단을 지루하지 않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귀리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체지방 축적을 막고, 폴리페놀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오트밀은 MBN '천기누설'에서 뱃살 빼는 음식으로 소개돼 화제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체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단기간 오트밀 다이어트를 진행한 결과 허리둘레가 4인치 감소했으며 체지방은 4kg 빠지는 효과를 얻었다.
오트밀 다이어트 방법은 하루 세끼 중 한 끼를 오트밀로 대체하고, 틈틈이 오트밀 또는 귀리를 우려낸 차를 마시면 된다.
무엇보다 귀리열매는 100g당 300칼로리인 반면 오트밀은 100g에 150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 시 오트밀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오트밀은 현미의 11배에 해당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변비해소와 피부미용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도움이 된다. 풍부한 칼슘은 갱년기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이들 골격발달에 좋다.
다이어트에 좋은 오트밀은 활용 방법이 다양해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오트밀을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우유에 타먹는 것이다. 오트밀 가루만 있다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고소한 오트밀에 달콤한 우유가 더해져 입 안을 즐겁게 한다.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비슷한 방법으로 플레인 요거트에 오트밀을 뿌려 먹을 수 있다.
오트밀 강정은 매일 먹는 것보다 가끔씩 먹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추천된다. 얇게 썬 아몬드와 땅콩을 오트밀과 일대일 비율로 섞고 약불에 볶아준다. 올리고당 3큰 술을 넣고 마저 섞은 뒤 견과류와 오트밀이 뭉치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숟가락을 이용해 동그랗게 뭉쳐준다. 비교적 칼로리가 높아 하루 2~3개가 적당하며 냉장보관 시 딱딱하게 굳을 수 있어 상온보관하는 게 좋다.
오트밀을 가볍게 또 자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물 500ml에 볶은 귀리 3큰 술을 넣고 10분 간 끓인다. 여기에 오트밀 가루 2큰 술을 넣고 뭉치지 않게 골고루 섞어준다. 컵에 따라 오트밀차를 완성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