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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여름스포츠, 여행 후 무릎관절염 발생할 수 있어

함나연 2018-07-12 00:00:00

과격한 여름스포츠, 여행 후 무릎관절염 발생할 수 있어
▲서울에이스재활의학과 윤형석 원장

과거에 비해 개인의 취미가 다양해지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의 종류도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많은 격렬한 여름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축구나 테니스나 여름 휴가기간을 이용한 트래킹코스, 하이킹, 등산도 해당하는데 일상보다 많은 운동을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즐기다 보면 무릎관절염을 비롯한 다양한 관절통증질환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무릎관절염은 무릎 안쪽으로 이어지는 연골조직이 손상을 입거나 퇴행성변형이 발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우에 따라 환자는 해당 부위에 강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걷기 운동이 어렵게 된다.

무릎관절염은 무릎 부위에 지속되는 과도한 무게부담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체중이나 평소 운동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과체중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에 비해 무릎관절에 전달되는 무게부담이 커 무릎관절염 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한번 발생한 관절염 증상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염증 상태가 지속되며 무릎관절의 조직변화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변화로 연골의 기능성이 떨어지고 경우에 따라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릎관절염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같은 무릎통증을 경험하더라도 정확한 진단명에 따라서 치료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염증의 빠른 진정은 치료과정에서 중요하며 손상된 조직이 원활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보존적치료 진행이 도움을 준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프롤로테라피, 체외충격파 및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는 통증을 진정시키고 환자의 신체기관이 원만한 회복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다. 세부적인 증상에 따라서 일부의 치료방법만을 사용하거나 여러 치료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중 프롤로테라피는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사하면 손상된 연골, 힘줄, 인대 등이 치료된다. 다른 치료에 비해 치유 속도가 빠르고 보통 3~4주일 간격으로 주사치료하기 때문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노인층도 받을 수 있다. 또 시술 후 다음날부터 가벼운 산책과 운동이 가능할 만큼 부담이 적고 안전하다.

경북 김천 서울에이스재활의학과 윤형석 원장은 "무릎관절염은 여름철 외부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절통증질환 중 하나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관절염 증상은 재발이 쉬워 확실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원래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를 통한 무릎관절기능을 회복한 이후에는 운동 및 재활치료를 통해 무릎관절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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