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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 때 증상을 알고 대처해야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성묘철 가장 많이 뉴스에서 화젯거리로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는 성묘객이 벌에게 쏘여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이다.
벌은 식물의 수분을 통한 번식을 위한 중요한 매개자이다.
벌과 나비가 없다면 우리가 연인에게 선물하는 꽃과 과일들이 자라나지 못하고, 우리가 사는 세계는 금새 황폐화되고 말 것이다.
이처럼 이로운 존재들이지만 자기보호의 수단으로 강력한 무기를 가진 벌은 포유류에게 굉장히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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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때 침이 보인다면 빼야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사실 벌이 가진 침에 있는 독은 인간에게 그다지 위협적이거나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가 국소적으로 부어오르거나 발진과 구토감,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는 있다.
여러 차례 쏘인 경우에는 전신 독성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으나 가장 위협적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발생하면 혈압 강하와 호흡곤란, 복통과 의식저하,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벌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 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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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벌에 쏘인 경우 바로 병원을 가기 힘들다면, 일단 벌이 있는 곳에서 벗어난 후 신용카드나 전화카드의 모서리로 쏘인 곳을 살살 긁어낸다.
무리해서 강하게 긁어내면 벌침에 남아있는 독이 몸 안으로 더 침투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는 당연히 뽑으면 안 된다.
벌침을 제거 했다면 상처를 통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세척하거나 소독한다. 부종을 없애기 위해는 얼음찜질이나 심할 경우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한 후 안정한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