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중고차직거래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는 중고차매매단지나 매장에서 알아보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시세로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어 많이 찾고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고자동차직거래사이트의 경우 다양한 매물 확인이 어렵거나 구체적인 이력이 없다는 단점들 또한 존재한다.

중고차의 경우 연식, 주행거리, 옵션, 색상, 관리상태,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상 중고차는 시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허위, 미끼매물 피해 사례뿐만 아니라 하자, 침수차량 판매 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중고차 구매 시 여러 가지 주의점들이 발생된다.

이런 가운데 공중파 TV프로그램 SBS생활경제에 믿을 수 있는 양심딜러로 출연한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 시 가장 먼저 중고차시세 파악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전하면서, "무작정 저렴하다고 해서 매장에 가서 확인할 것이 아니라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나와있는 정보를 토대로 사전에 평균적인 자동차시세와 자동차 이력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고차 구매 시 금전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중고차할부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그 중 신용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에 처한 구매자의 약점을 이용해 할부약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고금리의 할부상품을 권해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례들도 발생되고 있어, 보다 꼼꼼하게 체크 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양심딜러 싸다니카는 "전국 딜러전산망을 통한 6만여대의 실 매물 중고차사이트를 구축하여 투명한 중고차시세 공개와 더불어 매장 자체 할부사 운영으로 중고차전액할부 시 복잡하고 까다로운 할부조건을 보다 간소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자동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