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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곰팡이 질병인 칸디다 질염(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성들의 피부는 남성의 것보다 얇고 예민하다. 물론 개인에 따라 남성도 연약한 피부를 가지는 경우가 있지만 대다수의 남성들의 피부는 조직학적으로 여성의 것보다 두꺼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성 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 발생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여성의 음부는 외부의 세균에 민감하고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질에 감염이 발생하여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상태가 생긴다.
대표적으로 흔히 곰팡이 질염이라고 알려져 있는 칸디다 알비칸스 균에 의해 생긴 칸디다 질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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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곰팡이 생기는 질병(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칸디다 질염의 증상은 하얀 치즈 조각 같은 형태의 질 분비물과 외음부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작열감 등이 있으며 부종 혹은 질의 홍반이 있을 수 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여성 중 70%가 일생에 한번 씩은 걸리는 질병이고 50%에 달하는 여성이 재발을 경험했다고 한다.
여성의 질은 산성이지만 주로 젖산균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 젖산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므로서 질 내부의 산도를 유지한다.
하지만 외부 환경에 맞닿아 있거나, 씻지 않고 성교를 하는 등의 환경에 노출되면 산도를 유지 하지 못하여 질염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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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곰팡이균 질염 질환(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국소제제 및 경구용 제제로 사용되는 아졸(Azole)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대부분의 경우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에 증상이 해소되는 편이고 5%정도가 재발한다고 볼 수 있다.
[팸타임스=김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