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드라마 tvN '김비서가왜그럴까'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싱크로율을 높인 배우들의 캐스팅과 개성 있는 조연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가 극중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이다.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김비서'의 뒤를 이어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웹툰 기반 드라마를 모아봤다.

▲이번달 말 방영 예정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출처=JTBC)

7월 27일, JTBC 금토드라마 '내 ID는 강남미인'

네이버 인기 완결 웹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7월 말 드라마로 방영된다. 배우 임수향과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 받던 여주인공 '미래'가 성형 수술 후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캠퍼스 라이프를 다뤘다.

가상 캐스팅 1순위로 뽑혔던 차은우는 남주인공 '도경석' 역으로 분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는 훈남 대학생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중학교 동창인 둘은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웹툰 '계룡선녀전'(출처=네이버만화)

11월 예정, 방송사 미확정 '계룡선녀전'

인기 네이버 웹툰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문채원, 윤현민이 남녀 주인공을 확정 지었다.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선녀가 환생한 남편과 선녀 옷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극중 문채원은 날개 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환생한 남편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이자 바리스타 '선옥남'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출처=다음 웹툰)

하반기 예정, tvN '좋아하면 울리는'

천계영의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 올해 하반기 tvN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된다.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작가인 만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유달리 뜨겁다. 감성을 건드리는 주옥 같은 명대사와 독특한 그림체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웹툰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그만큼 높은 편이다.

누군가를 좋아할 경우 상대에게 알려주는 어플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자신의 진심을 알고 싶어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이나정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웹툰 '우리사이느은'(출처=레진코믹스)

하반기 예정, '우리사이느은'

대학생의 진짜 로맨스를 다룬 유명 웹툰 '우리사이느은' 또한 올해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레진코믹스에서 역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만큼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남주인공으로 배우 서강준이 캐스팅 된 상태이며 여주인공은 미정이다. 17세부터 친구 사이였던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으며 진실한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아직 편성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