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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운동 중 발생한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해

함나연 2018-07-10 00:00:00

야외운동 중 발생한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해

매년 여름 피서철이 다가오면 야외에서 다양한 운동과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해수욕장과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놀이기구를 탑승하거나 서핑, 다이빙, 요트 등의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테니스나 골프, 농구 등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스포츠 또한 여름철에도 사랑 받는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할 경우에도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경험할 수 있다. 땅바닥에 넘어지거나 물체와 부딪히는 사고는 대부분 찰과상을 입히지만 연고를 바르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 뒤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골프나 레프팅 등 무거운 도구를 사용하는 스포츠의 경우 잠을 자려고 할 때 어깨나 팔꿈치 부위로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도구를 사용한 운동이 쉽게 팔꿈치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라고 불리는 팔꿈치통증 질환의 원인은 팔꿈치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염증 발생을 가장먼저 의심해볼 수 있다. 우리 몸의 관절부위는 사이마다 연골조직이 있어 관절의 마모를 방지하고 원활한 운동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만, 영구적인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운동의 반복으로 연골조직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게 된다.

때로는 팔꿈치관절을 연결하는 인대부위의 손상으로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손상부위가 서로 달라도 환자는 팔꿈치통증을 경험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관절부위의 통증질환은 일반적으로 보존적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염증이 발생한 부위를 정상상태로 되돌리고 빠른 회복을 도와줄 수 있도록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진행되는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치료 기간의 단축이 가능하다.

그 중 체외충격파 치료는 신체 외부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고강도의 충격파가 가해지면, 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줄이고 스스로 혈관을 끌어들이게 되면서 조직재생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충격파의 강도나 횟수를 조정할 수 있어, 보다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인위적인 시술에 비하여 회복 이후 동일 증상에 대한 재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대구 칠곡3지구 서울바른통증의학과 김승동 원장은 "팔꿈치통증은 환자의 팔꿈치관절부위에 발생한 이상증상을 알려주는 신호와 같다. 특히 방치할 경우 만성관절염이나 퇴행성질환으로 발전하여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내원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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